신한카드,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 AI+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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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 AI+ 인증 획득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2.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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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 IEC 국제표준제도 인정 받아
사진=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점 전경
사진=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점 전경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I+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 챗봇과 고객 개인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17년 6월 상용화된 AI 챗봇 파니(FANi)는 개인화된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만의 인공지능 기술과 2,680만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자연어 처리 능력까지 갖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측은 "챗봇 파니(FANi)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라는 신기술을 지향하면서 대화 모델을 자체 개발해 기술 자립도가 높고,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대화 기술의 완성도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최근 재정비했다. 날씨·상권 등 달라지는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주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나아가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제공, 이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AI 서비스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데이터 거래소에 금융권 최다 상품을 등록하고 업계 최초로 마이크레딧(MyCredit) 서비스 론칭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과 AI 알고리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성공적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I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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