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디지털 우편발송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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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지털 우편발송 서비스' 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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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종이우편물 발송 폐지
스마트폰 인증 통해 디지털 안내문 발송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종이우편물 발송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기반 디지털우편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제공된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예금과 대출 등 각종 안내문을 고객이 신청한 주소로 우편 발송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허용하면서 카카오페이·KT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전자고시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우리은행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안내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통한 디지털 안내장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재, 이사 등으로 우편물을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우편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우편 안내장의 용지로 사용되는 종이 사용을 절감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종이 안내장 가운데 대출금 만기 안내를 비롯한 21종에 대해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내년 3월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내문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디지털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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