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의료법인 갑을녹산병원은 최근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병원으로 공식 지정돼 이번 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올 겨울은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경우 감염자가 뒤섞이거나 두 가지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사람이 생겨 의료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심사를 통해 지정한 병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담당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기준 부산시내 5 개소를 포함해 현재 전국 86개소가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됐는데 부산시 강서구에서는 갑을녹산병원 한 곳이 지정됐다.

한편 갑을녹산병원은 부산시 강서구 병원 중 유일하게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며 코로나 확진검사도 실시하고 있어 이번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