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갖춘 청소년 창업 축제... '비즈쿨'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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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갖춘 청소년 창업 축제... '비즈쿨' 17일 개막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1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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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 경진대회·4차산업 체험·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20 온라인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홈페이지. 사진=화면캡처.
2020 온라인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홈페이지. 사진=화면캡처.

미래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창업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연계행사로 ‘청소년 비즈쿨 주간’을 선포하고 오는 21일까지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꿈·끼·도전·진취성 등 기업가 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축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비즈쿨 랜선 원정대'를 주제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제페토' 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온라인 학교 전시관을 꾸몄다. 제페토 앱은 얼굴인식과 증강현실, 3차원 기술 등을 활용한다.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새싹캠프를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의 우수 아이템에 대한 최종 발표인 ‘창업경진대회’도 열린다. 487개 비즈쿨 학교의 창업동아리에서 최종 중학생 6팀과 고등학생 14팀이 결선에 나와 결로현상을 막아주는 컵, 자외선 승강기 버튼 살균소독기 등 참신한 제품을 발표하며 모의 투자 심사도 받는다.

21일에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Smarteen) 앱 챌린지'의 우수작 발표회가 열리고, 인공지능 교구재를 활용한 4차산업 기술체험, 비즈쿨 방역물품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 퀴즈쇼, 동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보면 청소년 시절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잘 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했다고 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시대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시대에 맞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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