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비씨켐은 12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우시앱텍과 전임상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씨켐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2021년 목표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씨켐은 우시앱텍의 전임상 시험을 비롯해 시료생산·공정개발·독성시험 등 임상시험승인(IND) 신청에 필요한 모든 전문서비스를 제공 받기로 했다. 또한 상호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2001년 설립된 우시앱텍은 중국·미국·유럽 등 다국적 제약 바이오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약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서정법 비씨켐 대표는 “최근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경영과 R&D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2021년을 위해 글로벌 기업인 우시앱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시앱텍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물질들을 빠른 시간에 임상단계로 진입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조석영 우시앱텍 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비씨켐과 좋은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비씨켐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