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방협동조합은 7일 한방관련 산업의 동향과 발전상 파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한방협동조합은 한약재 전문시장인 서울약령시 내에 소재한 한방관련 바이오제품과 건강식품 등을 제조, 생산하는 업체들의 공동체다.

이번 워크숍은 2020년 청량리도시재생센터 맞춤형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에게 최근 급격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한방관련 산업 현장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중부 지역 한의약 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산약재시장 및 인삼시장을 방문, 한약재 유통과정과 함께 각종 한약재 및 인삼 등을 이용한 지역 특산물의 개발과정 등을 견학했다.

또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국내 한방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약제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경방신약을 방문해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의 입고와 가공 공정, 안전한 완제품 생산과정, 한방관련 건강식품 생산 공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서울한방협동조합 김영훈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방관련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회원들에게 한약재의 안전성과 한방관련 사업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방 관련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각종 한방바이오산업 등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한방관련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