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내달 '한화클래식 2020' 개최... "네이버TV 생중계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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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내달 '한화클래식 2020' 개최... "네이버TV 생중계도 진행"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1.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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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세계적 고음악 아티스트로 구성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수상자 김기훈 출연
지난해 열린 '한화클래식 2019' 공연모습. 사진=한화
지난해 열린 '한화클래식 2019' 공연모습.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의 무대가 다음달 12일과 16일 총 2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가운데, 한화클래식은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고음악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선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

한화그룹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화클래식 2020’공연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진행여부를 고민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임선혜, 김나연, 권민석, 김기훈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주자들과 함께 서울에서만 2회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 무대에서 데뷔한 이래 20주년을 맞았다. 윌리엄 크리스티, 파비오 비온디, 지기스발트 쿠이켄, 르네 야콥스 등 고음악 거장들과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이반 피셔, 만프레드 호넥 등과 활동해 온 연주자다. 

아울러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이 악장을 맡아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민석의 지휘 아래 리코디스트 정윤태, 오보이스트 신용천과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인 20여 명의 바로크 전문 연주자들, 그리고 차이콥스키 준우승으로 지난해 대서특필됐던 바리톤 김기훈이 함께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을 50% 줄였다. 티켓 가격은 예년과 동일하게 R석 5만원, S석 3만 5000원, A석은 합창석을 포함해 2만원이다. 줄어든 좌석으로 아쉬운 마음은 온라인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달랠 수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동반자적 가치를 앞세워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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