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템] 호박 바르니 꿀피부 됐네... 佛 비건 인증 '샤이니 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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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템] 호박 바르니 꿀피부 됐네... 佛 비건 인증 '샤이니 펌킨'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11.0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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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의 친환경 화장품 '샤이니 펌킨' 사용후기
에센스 토너·세럼·크림 등 3종 세트로 구성
호박 추출물 다량 함유... 동물성 원료 배제
속 당김까지 잡아주는 '보습감', 탄력 개선
파우의 '샤이니 펌킨' 제품. 사진= 이기륭기자.
파우의 '샤이니 펌킨' 제품. 사진= 이기륭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화장품 제조사들이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동물실험 배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각 기업들은 비건 화장품, 자연 친화적 패키지 등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경영 전환을 모색하는 중이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을 말한다. 동물과 사람, 자연에 모두 안전한 친환경 성분 함유로 자극적이지 않아 인기가 높다.

이번 <뷰템>에서는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1등급 인증을 받은 파우의 '샤이니 펌킨 에센스토너·세럼·크림' 3종을 소개한다. 샤이니 펌킨 비건 제품은 자연 성분인 '호박'이 함유돼 달달한 향을 낸다. 높은 보습감으로 피부 건조함을 개선했고, 가벼운 마무리감으로 끈적임과 답답함이 없는 것이 특징. 특히 높은 보습감으로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피부도 채식 '비건 화장품'... 보습·미백·주름 효과↑

샤이니 펌킨 비건라인은 에센스 토너, 비건 세럼 크림 3가지로 구성됐다.

에센스 토너는 투명색의 워터 타입이다. 묽지는 않지만 가벼운 타입으로 빠르게 피부에 흡수돼 산뜻한 마무리감을 준다. 특히 달달한 꽃향기가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기자는 닦토(닦아 사용하는 토너)와 흡토(손에 덜어 흡수시키는 토너) 두 가지 방법을 번갈아 사용했다. 닦토는 피부결 정리와 피부에 남은 메이크업 클렌징에 높은 효능을 발휘했고, 흡토는 세안 후 당김 증상을 바로 잡아 줬다.
 

세럼은 고농축 보습 세럼이다. 불투명한 제형으로, 꿀처럼 쫀쫀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끈적일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르게 산뜻하며, 피부 밀착력이 높고 흡수력도 빠르다. 처음에는 쫀쫀한 느낌으로 발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완전히 흡수된다. 토너만으로 부족했던 피부 보습감을 세럼이 채워주는 느낌이다. 가볍고 촉촉한 타입으로 무거운 에센스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 세럼도 토너와 마찬가지로 달달한 향기가 났으며, 펌프 형태 용기로 사용하기에 간편했다.

 

마지막으로 크림은 수분크림과 보습크림의 중간단계 텍스처를 가졌다. 도포 시 피부를 무겁게 감싸지만, 부드럽게 발린다. 수분과 보습을 머금은 크림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속 수분을 가둬주는 느낌이다. 끈적임이 없고 촉촉하게 발려 피부결 개선까지 이어졌다. 크림 효과로 피부가 부드럽고 수분 광이 돌았다.
 

샤이니 펌킨 비건 제품은 자연 식물성 성분인 당호박 추출물이 다량 함유됐다. 호박엔 비타민A가 풍부하다. 비타민A는 피부 노화 완화와 피부 탄력 강화에 탁월하다. 에센스 토너에는 42%의 당호박 추출물이 함유됐고, 세럼에는 53%, 크림에는 69%가 함유됐다.

이외에도 크기가 다른 7가지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됐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과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둬주는 역할을 한다. 또 완두콩의 단백질을 특허 성분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피부 결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아세틸 헥사펩타이드-8, 세라마이드엔피, EGF 등 피부 탄력을 증진할 수 있는 성분 5가지가 포함됐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피부톤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마스크로 인해 발생한 피부 트러블도 진정되는 효과를 봤다.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 피부에 탄력이 생겼고 메이크업을 했을 때도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프랑스 이브 비건인증 완료... "동물실험·동물성 원료 배제"

사진= 이기륭기자.
사진= 이기륭기자.

샤이니 펌킨 제품은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통과한 화장품이다. 이브 비건은 프랑스 인증기관인 EVE(Expertise Vegan Europe)에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나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생산 설비와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를 말한다. 샤이니 펌킨 비건 라인은 화장품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 부자재, 용기 등 원료와 제조 공정에 동물실험을 안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다.

특히 샤이니 펌킨 비건에 사용되는 패키지가 특이하다. 일반적인 제품 패키지는 물에 젖는 사고를 막기 위해 코팅돼 있어 재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샤이니 펌킨 비건 화장품 패키지 종이는 코팅되지 않아 재활용할 수 있고 감귤이 첨가된 재생지로 제작됐다. 재생펄프 95%에 감귤껍질 1%를 섞어 만들어 연한 감귤 빛이 나는 것이 이색적이다. 재생지를 사용해 표백이나 색상처리도 하지 않았다. 제품들은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색 유리병 패키지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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