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lobal X, 데이터센터·디지털인프라 ETF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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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데이터센터·디지털인프라 ETF 나스닥 상장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0.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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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인프라 기업 집중투자
나스닥 전광판에 Global X VPN ETF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나스닥 전광판에 Global X VPN ETF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현지)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가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X 데이터센터 리츠 및 디지털 인프라 ETF (Global X Data Center REITs and Digital Infrastructure ETF, 티커 'VPN')는 Solactive Data Center REITs & Digital Infrastructure Index를 추종한다.

현재 25개 종목으로 13일 기준 미국 77.04%, 중국 11.53%, 호주 4.20%, 싱가포르 2.89%, 인도네시아 2.47%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대상은 데이터센터 및 셀타워 관련 사업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다.

디지털 인프라 시설이나 구조물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및 셀타워 리츠(REITs)가 해당하며, 이들을 보유, 운영, 개발하는 회사도 포함한다.

또한 서버 제조업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나 셀타워에 사용되는 반도체, 집적회로,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도 투자한다.

Global X VPN ETF는 국내에서도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은 VPN ETF를 통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성장 잠재력과 대표적 인컴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먼저 출시한 CLOU ETF, EDOC ETF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을 한국과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9월말 기준 한국·미국·캐나다·호주·홍콩 등 9개국에서 380여개 ETF를 약 53조원 규모로 운용,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이며 재작년 글로벌X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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