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줄폐업하는 와중에... 서울시, '임대료 인상'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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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줄폐업하는 와중에... 서울시, '임대료 인상' 통보
  • 이기륭 기자
  • 승인 2020.10.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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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일부 점포 임대료를 6.4% 올리겠다고 상인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 도매 의류 쇼핑몰 상인들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임대료를 6.4%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고지서를 받았고, 이들은 사전에 전달받은 설명없이 기습적으로 인상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일부 점포 임대료는 인상했지만 기습적으로 올렸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부서 확인 결과 1차 임대료 고지는 7월 28일에 이뤄졌고, 2차 임대료 고지도 8월 6일에 나갔다”고 해명했다.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자영업자는 55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7000명 줄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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