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재건 등 혁신적 수술 인정 받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가 세계 성형외과학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성형외과학회로부터 한국 최초 ‘말리니악’ 강연자(Maliniac Lecture)로 최근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준표 교수가 첫 수상자다.
이 제도는 1931년 미국성형외과학회를 창설한 자크 W 말리니악 박사의 업적을 기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성형외과학술대회에서 1년에 한 번, 전 세계 성형외과학 발전에 의미있는 업적을 남긴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전의 경우 성형외과학의 역사에 전설로 남은 선천성 안면 기형의 폴 테시어, 말초 신경수술의 멜리지, 천공지 피판 및 수부 재건의 푸 첸 웨이, 세계 최초 안면이식의 란티에리, 초미세수술의 코시마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홍준표 교수는 전 세계 43번째 수상자로 미국성형외과학회로부터 당뇨발 재건, 초미세 수술 재 건, 임파부종 재건 등을 성형외과학에서 혁신적인 수술로 인정받았다. 미국성형외과학술대회 특별강연은 웨비나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Facing Challenges)’라는 제목으로 지난 18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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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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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병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조금 늦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