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전문 플랫폼 '전국별미' 서비스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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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전문 플랫폼 '전국별미' 서비스 전국 확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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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 판로 확보 지원
지역 특화 기업 11곳, 배민 입점... 45개 제품 판매 중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존에 운영하던 '전국별미' 서비스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별미'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서울 송파구, 경상남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전국별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전국 각지의 신선한 먹거리를 산지 직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전국별미' 서비스 오픈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단체의 도움을 받았다. 배민은 이들 단체의 도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 성장 잠재력, 사회적 가치 등을 두루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했다.

배달의민족은 선정된 소상공인들에게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홍보 영상 및 이미지 제작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경상남도와 제주도에 있는 소상공인 업체 11곳이 '전국별미' 카테고리에 입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중인 제품 종류는 육류, 수산물, 곡류, 과일, 유제품, 가공식품까지 다양하다. 제주 뿔소라, 경남 하동 재첩국, 거제 죽순어묵 등 이색 상품도 포함돼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자체, 관련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별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별미'에서 제주감귤, 황금향 등을 판매 중인 오성훈 '당신의과수원' 사장은 "생산자를 위해 좋은 서비스를 기획해 준 배달의민족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입점 후 주문량이 점차 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전국별미를 통해 로컬푸드가 지닌 우수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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