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크라우드펀딩 통해 '전통시장 안전길'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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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크라우드펀딩 통해 '전통시장 안전길' 만들기 나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0.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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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안전 위해 횡단보도 '노란발자국' 스티커 부착
시민 350여명 참여, 펀딩 400만원으로 안전길 조성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3일 오전 교통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대전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 초·중학교 아동보호구역 일대에서, ‘노란 발자국’ 설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과 사회적 기업 ‘퍼블릭 아이디’가 함께 추진한 동반성장 협업 프로그램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오마이컴퍼니)을 통해 400여 만원의 펀딩금이 조성됐다. 시민 350여 명의 손길로 조성된 펀딩금은, 중리시장 인근 횡단보도 앞 교통안전 설치물 조성을 위해 쓰였다.

공단은 금일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유·아동이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란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고 아동보호구역 내 사고위험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노란발자국’을 지역 내 3~4곳에 추가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노란 발자국’은 노란색 정지선과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로 구성돼 학교 주변 및 교통 위험지역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는 학생들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된 설치물이다.

아울러 공단은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회적 가치 연계 공공기관 선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ESG)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아동 및 교통취약계층의 안전에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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