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폐막... 6언더파 김태훈 '우승'
상태바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폐막... 6언더파 김태훈 '우승'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10.1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PGA 투어, 상금 규모 1위 대회 성료
양용은 문경준 등 KPGA 대표 선수 출전... 진검승부 펼쳐
우승상금 3억,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 부상으로 제공
현대차 제네시스, 코리안투어 후원 4년 연장... 23년까지 16억 지원
사진=제네시스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11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컵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태훈(35)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 선수는 상금 3억 원과 함께 현대차의 대형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을 부상으로 받았다.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상금 규모 1위 대회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부상 외에도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0 더 CJ컵 앳 쉐도우 크릭’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다. 양용은, 문경준 등 대한민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주최 측은 대회의 권위를 고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위해 코스 길이를 늘리는 등 난이도를 조정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학산에 따른 정부 방역수칙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 및 공간 제공 ▲경기 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 검사 지원 ▲모든 공간에 발열 체크·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및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 분리 등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언택트 갤러리들이 실감나는 경기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볼 궤적 추적 시스템'은 물론 '4D 리플레이 장비'도 도입했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영상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제네시스는 골프 코스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응원영상을 내보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언택트 갤러리의 응원과 관심, 선수들의 훌륭한 플레이 덕분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한국 남자골프에 처음으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KPGA 코리안투어도 후원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KPGA와 협약을 체결, 후원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4년간 총 16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