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성장 전망이 높은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10개사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유망한 지식재산을 가진 발명가, 예비창업자의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참가공모를 진행해 총 533팀의 예비창업자와 창업팀들이 지원해 5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팀 선발을 위해 도입한 국민참여심사에는 약 2천여명의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특허청장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지울 수 있는 타투 솔루션 Prinker’를 출시한 프링커코리아와 ‘눈 수정체 훈련기기 오투스(OTUS)’를 출시한 에덴룩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3점)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상(3점)이 수여되는 장려상에는 ▲쉘파스페이스(식물용 광편집 솔루션) ▲인투시(투시 디스플레이 도어) ▲텔러스(실시간 운전자 상태분석이 가능한 응급콜 시스템) ▲웰스케어(스마트 IOT 통증치료 플랫폼: 에피온) ▲에이비아이(감염병 신속 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POCT시스템) ▲미래메디칼(보행 족압을 감소해주는 반깁스: 엠깁스)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오렌지메딕스(로봇 및 복강경 수술용 흡인세척장비)와 ▲유펜솔루션(웹 접속 기반의 웹 크롤링 서비스)이 선정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7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용래 특허청장과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용보증기금 김충배 상임이사가 참석해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 10개사에게 ‘특허청장상 등 총 1,300만원의 포상’과 ‘도전! K-스타트업2020 통합본선 진출권’을 수여했다.

특허청은 이들 기업들이 범부처 통합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기반 창업 IR피칭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보증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