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뷰티 총망라... 오송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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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뷰티 총망라... 오송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개최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10.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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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방송
한국·중국·유럽 등 주요 국가 트렌드 확인
사진=시장경제신문
사진=시장경제신문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세계 뷰티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마스크의 일상화나 실내 생활 증가 같은 환경 변화가 뷰티산업의 트렌드를 뒤흔든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 니즈가 강하다. 

이와 관련 20일부터 24일까지 언택트로 개최되는 오송국제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뷰티/화장품 업계가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담은 '제6회 오송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화장품/뷰티산업 진단부터 기술적 트렌드, 유통 현황 등 시장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뷰티산업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시장의 흐름을 전달한다.

22일 오전부터 24일까지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총 11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22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되는 기조연설은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이 맡았다. 강 원장은 ‘K뷰티 위기를 넘어서 기회로’라는 주제로 현재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정체된 K뷰티의 성장과 유통상황의 변화를 거론하며 산업 전체의 난관 극복을 위한 방법 등을 조언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색조연구소장이 '색조 화장품의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조현대 연구소장은 색조 화장품이 디지털과 접목해 발전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과 함께 코스메카코리아의 최근 제품 개발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인기다. 하지만, 방식이나 컨셉을 어떻게 잡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인플루언서 풀과 플랫폼을 운영 중인 포비즈코리아의 이재일 대표는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방식과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오후 3시부터 방송될 강연은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된다. 언론의 시각에서 바라본 화장품 시장에 대해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강연자가 서로 대화하며 각각의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마이크는 허강우 코스모닝 편집국장과 권태흥 CNC NEWS 편집국장이 잡는다. 이들은 ‘2020년 화장품 주요 이슈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상황에서의 국내 화장품 시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한다.

컨퍼런스 2일차 '해외 화장품산업 트렌드 1부'에서는 중국 시장을 다룬다. 해당 순서에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마케팅·유통 등 각각의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강연에는 배윤주 YD코스메틱스 총경리가 나선다. 배윤주 총경리는 '중국 화장품 산업 제도 및 유통 흐름'이라는 주제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시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중국 도우인에서 인플루언서로 직접 활동하고 있는 구어징(JING GUO) 플랜씨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왕홍이 선택하는 제품과 중국 화장품 트렌드'라는 주제로 최근 인기 있는 화장품과 MZ세대들의 선택 동향 등을 제품과 함께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특히, 중국 대리상들이 국내 제품을 선택할 때 어떠한 기준에 의해 진행하는지 팁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뷰티 시장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메저차이나 김지현 팀장은 '수치로 보는 중국 소비자 공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선호도와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중국 시장 접근법과 관련해 손학 메이컬오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 단순히 위생허가만을 생각하고 유통과 마케팅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손학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전 고려해야 할 다양한 문제 등을 다루며, 기업들이 준비할 부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3일차인 24일 오전 11시 '해외 화장품산업 트렌드 2부' 시간에서는 베트남, 아시아, 유럽 시장을 분석한다.

첫 번째로 Kathleen F. Benditt Elementis 이사는 '2020년 이후 색조화장품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와 그 이후의 화장품 트렌드와 관련된 전망을 내놓는다. 

이어 유럽에서 뷰티와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안나 워랙(Joanna Tworek)은 유럽 시장의 화장품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인플루언서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럽 젊은 세대들의 뷰티 트렌드에 대해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은 베트남 공략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1순위로 꼽고 있는 베트남 시장. 하지만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던 많은 기업들이 정착하지 못한 채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다. 이에 현지에서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착에 성공한 조안나 코스앤코비나 대표가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자세’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는 피야왓 나타나스파(Piyawat Rattanasupar) Pharmamark Nutrition (Thailand) Co, LTD 총지배인은 '리테일 자사 브랜드의 새로운 플레이 북 재정의'라는 주제로 최근 유통에 있어 인지하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제공한다.

한편, 코로나 재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이달 20∼24일 진행된다.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행사에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500여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어는 현재까지 31개국 240명이 등록해 매칭 스케줄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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