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경제적 파급효과 69%, 소상공인 점포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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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경제적 파급효과 69%, 소상공인 점포서 발생"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9.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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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진흥공단 "생산·부가가치 유발 2.7배, 취업유발 2312명"
사진=이기륭 기자
사진=시장경제신문DB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울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로 사용된 재난지원금 1363억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2529억원(1.9배), 부가가치유발효과 1169억원(0.9배), 취업유발효과는 2312명으로 나타났다.

17일 소진공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효과 68.8%는 소상공인 점포에서 발생됐다. 특히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2264억원(전체의 61.2%)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24명(전체의 61.6%)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등 유통서비스업에서 2305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2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었고, 음식점 등 개인 서비스업에서 1264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진공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18조원 중 서울지역에서 소상공인간편결제로 사용된 1363억원으로만 분석된 한계는 있으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자료를 토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분석한 것이다.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한국은행)를 활용, 재난지원금 사용액이 소비지출 증가로 연계된 것으로 가정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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