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수시설 출입문 이중화로 벌레유입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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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정수시설 출입문 이중화로 벌레유입 차단한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9.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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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정수장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 정수장에 이중 방충망이 설치된 모습.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15일 김해시는 전 정수공정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출입문 이중화(전실, 에어커튼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활성탄여과지에 곤충(날벌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충망과 포충기를 설치하고 정수장 출입 직원들에게 위생복을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시 정수과 관계자는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환경부 점검에서 김해시 정수장에서 물벌레가 발견됐지만, 이후 지금까지 이물질 발견이 없었다"면서 "그동안 접수된 유충 관련 민원(19건)을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결과 쌀벌레 또는 하수구를 통해 유입된 나방파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 운영과 정수시설 보완을 통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는 동시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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