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선제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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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선제 대응 나선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9.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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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인원 제외 전원 재택근무 실시
출근 인원도 유연출퇴근제 시행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전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부터 그룹 전 계열사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룹 국내 임직원의 70%가 재택근무에 참여한다.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유연근무제를 조기출퇴근 제도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하고, 필수인력이나 교차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임직원들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출입 전에는 체온 체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좌석 간격을 조정해 착석하거나 투명 가림판이나 칸막이를 활용키로 했다. 

사내 식당 이용 시에는 일렬 좌석 및 칸막이를 사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금한다. 교육 및 회의도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 대체수단을 적극 활용한다. 업무상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은 금지되며 근무 환경에 대해서는 수시로 방역을 실시한다.

이 같은 대응에 대해 한화는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 중인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라며 "다가올 추석 명절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는 그룹 내부의 판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마스크 부족현상을 겪던 지난 2월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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