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온라인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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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온라인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진행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8.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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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최초, 비대면 웃음·연극·미술치료 시행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온라인을 통해 암환자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온라인을 통해 암환자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국내병원 최초로 암환자 대상 온라인 기반 특화 치유 프로그램인 ‘온 아트 테라피’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치유프로그램은 ▲유방암 환우회 정기모임 ▲사랑의 웃음교실 ▲연극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연극·미술치료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암환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 여러 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

연극치료는 후마니타스암병원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온라인 낭독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미술치료는 예술심리지원서비스 협동조합 지음의 도움을 받아 환자별 맞춤화된 에고그램(egogram)검사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상설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과 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 속에 기나긴 어둠의 시간을 힘겹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지지와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치유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다양성 확보에 끊임없이 노력하며 암환자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동행자로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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