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예비 게임 개발자들의 협업 프로젝트 '부산인디커넥트(BIC) 온라인 게임잼 2020'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부산 인디커넥트(BIC) 게임잼'은 20~23일까지 열린다. 인디게임 저변 확대와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 내에 특정 주제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다.

게임제작 주제는 BIC의 머리글자로 대표되는 ▲Bravery(용기) ▲Innovation(혁신) ▲Challenge(도전) 등을 키워드로 한 '도전할 용기와 자유로운 기회'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Untact) 시대에 맞춰 올해 행사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팀구성, 아이디어 발표, 게임 개발 및 시연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인디 게임개발자, 학생 등 100여명이 20개 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20일부터 본격적인 팀 구성과 게임 개발이 진행된다. 행사가 종료되는 23일에는 '온라인 게임 시연회'가 열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9월 16일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사이트에서 마련된다.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은 올 10월에 열리는 '부산 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에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게임개발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게임개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게임 인력양성과 인디게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