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계공고서 확진 학생 발생... 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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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계공고서 확진 학생 발생... 보건당국 비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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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방안 검토
부산시가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변업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집중 홍보에 나선다. 사진=부산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부산기계공고에서 발생하자 전교생과 교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부산시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수도권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연휴와 막바지 여름 휴가까지 겹치자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와 해수욕장, 식품위생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식품위생 분야 방역수칙 이행 등을 일제 점검하면서 홍포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위생업소는 14~16일까지 사흘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별집중관리 기간에는 위반행위 적발 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예방은 방역 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이용객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피서객과 해수욕장 인근 업소에서는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하고, 특히 비교적 덜 혼잡한 해수욕장을 찾아 이용객 분산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부산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93명으로 늘었고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4명(러시아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 등 총 38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31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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