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품질평가제도 '최고 등급' 콘쿼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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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품질평가제도 '최고 등급' 콘쿼스 수상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8.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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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현장서 품질관리 인정
사진=삼성물산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 시공 현장이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의 품질평가제도에서 콘쿼스(CONQUAS, Construction Quality Assesment System) 최고 등급인 ‘스타(STAR)’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콘쿼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부터 도입한 건축물 품질 평가 시스템이다. 건축,구조,기계/전기의 3가지 영역을 평가하며,최종 평가 점수가 95점이 넘으면 가장 높은 등급인 스타등급을 부여한다. 콘쿼스는 효과적인 건축 품질관리 제도로 인정받아 영국,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건물은 싱가포르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인근에 최고35층, 186미터의 높이로 지어진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공공건축물이다. 법정동과 재판부 오피스동 2개의 건물로 커다란 서재의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법원의 외벽 공사는 2.5톤에서 6톤에 이르는 2700개의 콘크리트 외장판넬이 설치되고,두 개의 건물 사이에는 39개의 연결통로가 설치되는 등 시공이 어려운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품질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싱가포르 관공사에서 당사의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았으며,향후 싱가포르 뿐 아니라 콘쿼스를 참고하는 국가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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