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소협력사들에 대출용 보증 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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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중소협력사들에 대출용 보증 서준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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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약'을 보증으로 '대출' 지원
하나은행·SGI서울보증와 '더불어 상생대출' 업무협약
대출한도 확대해 중소협력사 자금 조달에 도움
(왼쪽부터)지성규 하나은행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사진=포스코건설
(왼쪽부터)지성규 하나은행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11일 SGI서울보증, 하나은행과 함께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해 현재까지 14개의 협력사에 114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그 동안 담보력이 부족해 고금리로 자금조달을 해왔던 협력사들은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금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고, 대출금은 공사기간 동안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하여 상환하면 된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의 대출한도를 계약금액의 40%이상으로 높여 협력사들은 현금유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2011년부터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상생협력펀드 520억원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하도급 거래대금을 100% 현금결제하는 등 협력사들의 자금유동성 지원에 힘쓰며,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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