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사태 발생지에 '드론' 띄워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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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사태 발생지에 '드론' 띄워 현장 조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8.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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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 산사태 56건 발생, 드론 띄워 현장 실태조사 착수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부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 현장을 찾은 변성완 시장 대행(왼쪽 세번째),     사진=부산시
지난달 30일 오전 부산 부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 현장을 찾은 변성완 시장 대행(왼쪽 세번째),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최근 장마와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지 현장조사에 드론을 활용해 현장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피해지 누락·중복되거나 물량의 과대·과소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피해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인 드론안전관리단과 연계해 내달 4일까지 매주 3회씩 진행한다. 조사에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드론을 활용해 수집된 자료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할 구·군에 제공된다. 시는 항공 자료를 통해 인근 지역 및 유사 지역의 추가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고, 산사태 발생 즉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지역이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이 많은 만큼 이번 드론 현장 조사를 통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사태 취약지 선정에 대한 기본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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