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사증원 실질적 해법 찾는 토론회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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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증원 실질적 해법 찾는 토론회 14일 개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8.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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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불균형 해소방안 등 집중 논의 예정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대입학 정원 증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대입학 정원 증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 당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정책 중 하나인 의사인력 증원과 관련, 현 시점에서 정확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제적 해결방안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상남도의사회 마상혁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이 ‘정부, 여당이 발표한 의대입학정원 확충의 문제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가 ‘의사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양은배 교수가 ‘의사양성의 교육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패널토론자로는 대한개원의협의회 좌훈정 기획부회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실행소위원회 윤태영 부원장 겸 연구개발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김해영 법제이사,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김중엽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김재의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는 “의사 인력은 정부의 주장처럼 수가 부족한 게 아니라 전공과 지역, 병의원 유형마다 불균형하게 인력들이 배치돼 있는 게 문제”라며 “의료 격차를 줄이려면 의사 수를 증원할 것이 아니라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과 전공 등에 더 높은 의료수가를 적용하는 등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전국 의사회원은 물론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의협은 14일 오전 토론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여의로에서 전국의사총파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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