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재민 금융지원 실시... 피해복구 기금도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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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재민 금융지원 실시... 피해복구 기금도 1억원 전달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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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만기 연장·금리 우대·수수료 면제 등 혜택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국가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이번 피해지역 이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먼저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 지원, 금리·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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