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첩약 급여화 반대"... 광주-전남 의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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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첩약 급여화 반대"... 광주-전남 의대도 동참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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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의대학장, 병원장 간담회서 협력 다짐
대한의사협회는 광주전남 지역 의대학장 및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4대악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의료계의 힘을 결집키로 했다.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광주전남 지역 의대학장 및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의료 정책 반대 투쟁에 의료계의 힘을 결집키로 했다.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시행 등 정부의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광주-전남 지역 의대학장 및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정책의 문제점 및 투쟁방안 등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의 등에 정부가 칼을 꽂고 있다”며 “국민건강 백년대계를 위한 의료정책을 정치적 논리로만 포장하고 있는 정책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은 의료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정부 의료정책의 물길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 지역 의대학장 및 병원장들도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을 반드시 저지하는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 의료계가 힘을 합쳐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6월에도 17일 부산 지역에 이어 27일 대구-경북 지역의 의과대학장 및 대학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의협이 의료계의 중지를 수렴해 적극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혁 전남의대 학장, 박종 조선의대 학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광주광역시의사회 양동호 회장과 이광열 대의원회의장 등 임원진,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과 조생구 대의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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