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협회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약령시장 중앙로 일원과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서 ‘서울약령시와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서울약령시장의 피해 극복과 함께 소비 촉진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극복하자 코로나19’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서울약령시장 내 업소들이 대거 참여,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음식인 삼계탕의 재료가 되는 황기, 대추 등과 기력보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천마차 등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약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레시피 쌍화탕 만들기 체험행사’와 여름철 대표 음료인 한방 오미자차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쌍화탕은 한방 고의서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고 기혈이 모두 상한 경우 또는 힘든 일을 한 후, 큰 병을 앓고 난 후 기운이 빠져 땀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된 한방 처방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황기와 당귀, 엄나무 등이 주재료로 한 한방 삼계탕 재료와 함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 지속되면서 국민들과 지역 및 시장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면역력 강화를 위한 각종 한약재도 구입하고 다양한 한방 체험행사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여름철 건강도 지키는 좋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거리두기의 실천과 함께 하루 2회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보건 방역 관계자들에게 위문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약령시협회 강경태 사무국장은 “서울약령시는 이번 행사의 개최와 함께 ‘덕분에 릴레이’에 적극 동참,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동대문구 보건소 등 지역 내 보건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홍삼천마차와 한방차 등 위문 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