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온라인 청년상인 기획전' 100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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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온라인 청년상인 기획전' 100명으로 늘린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7.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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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공단, 상품선정 단계부터 온라인 특화상품 발굴
젊은시장, 젊은상인 활성화 위한 온라인 판로지원 추진
온라인 청년상인 기획전에 입점한 동훈젓갈마을 신동찬 대표. 사진=소진공
온라인 청년상인 기획전에 입점한 동훈젓갈마을 신동찬 대표.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 청년상인 입점 수를 이달 말까지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11번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청년상인 입점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공단은 동행세일을 위해 11번가 내 전통시장 청년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 배송비 무료쿠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청년상인 입점 기획전 시작 당시 49명이었던 청년상인 입점 수는 6일 기준 74명으로 늘었다. 7월말까지 1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전통시장 청년상인 판매상품들을 함께 홍보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중기부와 공단은 상품 선정단계에서부터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상인들을 위해 온라인 입점을 위한 교육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중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온라인 청년상인 기획전의 매출액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913송정역시장의 느린먹거리 by 부각마을과 강경대흥전통시장 동훈젓갈마을의 일별 매출액은 동행세일 시작 첫날 매출액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와 공단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11번가 협력을 시작으로 청년상인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활기찬 전통시장, 젊은 전통시장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상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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