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와 AI 기반 의료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와 AI 기반 의료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대병원 이승준 병원장과 뷰노 김현준 대표집행임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입하게 된 첫 AI 솔루션 ‘본에이지’는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로 성조숙증과 저신장증 진단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아동환자 수만명을 통해 확보된 수골 X-ray 영상 데이터셋을 딥러닝 기법으로 자동분석,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방법이다.
강원대병원은 이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 8% 향상, 판독 시간 4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동 환자에게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신장 및 성장곡선 등 성장전망 정보를 제공해 전문의의 진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이승준 병원장은 “수도권 주요 의료기관과 차이가 없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솔루션을 지속 도입, 강원도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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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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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병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조금 늦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