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조 규모 한남3구역 품었다... 도시정비 1위 재탈환
상태바
현대건설, 7조 규모 한남3구역 품었다... 도시정비 1위 재탈환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6.21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조합원 투표... 2801표 중 1409표 얻어
‘THE H’ 대한민국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 우뚝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21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1409표를 득표하며 시공권을 따냈다. 대림산업은 1258표를 얻었다. 현대와 대림은 1차 투표에서 각각 1167표, 1060표를 얻었다. GS건설은 497표를 얻어 조기 탈락했다.

이날 총회에는 사전 의사표현 66명, 현장 투표 2735명 등 총 2801명이 참석했다.

한남3구역의 총사업비는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는 1조888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로 국내 도시정비수주액 1위를 재탈환했다.

올초 도시정비사업 1위는 1조541억원을 수주한 ‘현대건설’,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롯데건설이 9200억원 규모의 ‘갈현1구역’을 수주하면서 현대건설은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약 1조9000억원 규모 한남3구역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에만 약 3조원 규모의 도시정비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도시정비수주건 중 초대형 수주건은 없으므로 올해 도시정비수주액 1위는 현대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도시정비수주액 1위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