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항노화 치료위한 '웰에이징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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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항노화 치료위한 '웰에이징센터' 개소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6.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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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은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웰에이징센터'를 개소했다.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웰에이징센터'를 개소했다.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노화의 핵심적인 부분을 표적치료하고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웰에이징센터(Well-aging Center)'를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 의학 학술지인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민족이 되면서 90세 이상을 살 가능성이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체계적인 항노화 의료 서비스의 요구가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웰에이징센터'를 개소하고 신경과 정지향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는 신경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가 참여해 신체균형(Rebalance), 미용성형(Overcoming the aging process), 피부미용(Young and Fresh), 인지기능(AI dementia protection), 평생건강관리(Lifetime health maintenance)의 5개 분야 앞 영어 글자를 따 조합된 로열 프로그램(ROYAL Program)을 개발해 제공한다.

재활의학과 양서연 교수가 주축이 된 신체균형을 위한 프로그램은 노화에 따른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기능의 회복을 돕고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 신체의 조건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미용성형과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성형외과 김지훈 교수와 피부과 이민영 교수가 상안검성형술, 하안검성형술, 보톡스, 피부 색소관리, 늘어난 혈관관리, 흉터 관리 등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신체 부분을 첨단 수술 장비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술한다.

정지향 센터장이 맡고 있는 인지기능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뇌노화 측정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위험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지 기능 증진, 운동재활 단계별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관리한다.

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는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암 등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의 위험요인들을 분석해 행동수정, 예방접종, 건강상담, 스트레스 완화 등으로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를 더욱 좋아지게끔 유도해 삶의 질 또한 높여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 정지향 센터장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개인의 노력과 환경의 적절한 통제를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은 가능하다”며 “우리 센터는 사람들이 더 밝고, 더 튼튼하고, 더 좋은 인지 기능을 유지해 삶의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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