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자가투여 주사제 안전사용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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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자가투여 주사제 안전사용 기반 마련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6.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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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참여형 안전사용 정보 제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 본인이 직접 주사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안전 사용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사용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자가투여 주사제의 투약 편의성으로 제품 출시와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사용 강화와 오남용 우려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환자 맞춤형 정보) 환자 패널을 구성, 안전사용 정보 제작 기획부터 전달까지 수요자 의견 반영 ▲(환자 교육) 의·약사와 협력해 환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오남용 방지) 포장단위 개선 및 위해성 관리계획 제출 의무화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국내‧외 사용 실태와 환자에 대한 교육현황에 대한 연구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 시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 전, 전문가 안내 또는 교육 및 허가사항을 확인하고 제품별로 실온, 냉장 등 보관조건에 맞게 보관해야 하며 사용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주사 부위를 소독한 후 제품별 사용법에 따라 투여한다.

또 주사 부위가 붉어지거나 통증 발생 등 부작용을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주사침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사침 뚜껑을 잘 닫아 폐기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대책을 통해 자가투여 주사제를 오남용 우려 없이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 전문가,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 안전사용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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