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KIND, 1.3억불 규모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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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KIND, 1.3억불 규모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6.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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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주한 11억불 규모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공동투자건 본계약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1억3000만불 공동 투자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2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Grupa Azoty 및 폴란드의 대형 정유회사인 LOTOS社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11억2000만불(한화 약 1조3000억원) 폴란드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폴란드 폴리머리 PDH-PP 플랜트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머리 PDH-PP 플랜트 현장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KIND, Grupa Azoty, LOTOS는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을 통해 총 7억3330만불을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에 지분 및 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하게 되며, 그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규모는 총 1억3000만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협의가 불가능해 투자내용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퍼런스콜, 이메일 등 온라인 수단을 적극 활용해 적기에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준공 후 운영단계에까지 참여함으로써 EPC 수행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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