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도 뚫렸다... 쿠팡서 일했던 40대 알바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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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도 뚫렸다... 쿠팡서 일했던 40대 알바 확진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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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7일까지 쿠팡 부천 물류센터서 근무해
경기도 광주 경인물류센터 598명 전원 검사 진행
사진= 현대그린푸드.
사진= 현대그린푸드.

쿠팡과 마켓컬리에 이어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식품업체인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한 4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일용직으로 지난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26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마무리한 뒤 직원 598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확진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금일 물류센터를 폐쇄했으며 현재 보건 당국과 방역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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