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4시간 무인 매점 '출출박스', 서울경찰청서 첫 오픈
상태바
풀무원 24시간 무인 매점 '출출박스', 서울경찰청서 첫 오픈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2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10대 입점... 신선식품 및 냉장·냉동 간편식 판매
"24시간 항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 복지 증진 위해 도입"
사진= 풀무원
사진= 풀무원

풀무원식품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입점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기존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F&B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U)을 적용해 상주 관리 인력 없이도 유통기한 짧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간편식(HMR) 등을 공간 수요에 따라 판매하는 기기다.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총 10대의 출출박스 기기가 매점, 구내식당, 카페, 사무공간에 고루 배치됐다. 기존 매점을 휴게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7대를 도입, 상온 및 냉장 간식뿐 아니라 냉동 간편식까지 무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1대는 신선 도시락을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전용 기기로 운영돼 직원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구내식당과 카페, 사무공간에는 '출출박스 스마트 벤딩머신' 3대가 들어섰다. 스마트 벤딩머신은 각 공간의 니즈에 맞춰 샌드위치, 디저트, 샐러드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출출박스를 선택했다. 24시간 발생하는 서울시의 사건 및 사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당직 근무 등으로 항시 근무 인력이 상주하는 곳이다. 기존 매점은 인력 문제로 일정 시간에만 운영되고 취급 품목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한정돼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껴 24시간 판매할 수 있는 풀무원의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도입한 것이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언택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의 입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출출박스는 식품 전문기업의 노하우로 만든 무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F&B 서비스 모델로 다양하게 확대 발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