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현대·GS·대림 제안서 개봉... "조합원에 내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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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현대·GS·대림 제안서 개봉... "조합원에 내주 공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5.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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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등 외부 혼란 최소화 위해 입찰 제안서 비공개"
현대·GS·대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사무실. 사진=시장경제DB

공사비만 1.9조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의 입찰제안서가 봉인 해제됐다.

한남3구역 재건축 조합은 18일 "오늘 건설사들(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입찰 제안서를 오픈했다. 현재 조합에서 각 사의 입찰제안서 비교표를 작성 중이다. 3사 비교표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에 입찰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한남3구역 입찰 제안서는 3월 27일 제출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총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금고에 담겨 잠정적으로 봉인됐었다.

조합원들은 다음 주 정도에 각 사의 입찰제안서를 받아볼 예정이다. 한남3구역 집행부 관계자는 "각 사의 입찰 제안 비교표를 만든 후 대의원 회의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의원 회의는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대의원 회의날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 날짜는 6월 20일이다. 총회는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조8881억원 총 사업비는 약 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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