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템] BBQ의 4닭4색 매운맛... '핫황금올리브' 입안서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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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템] BBQ의 4닭4색 매운맛... '핫황금올리브' 입안서 번쩍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17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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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올리브에 시즈닝, 숙성, 양념 방식 다르게 해
'핫황금올리브' 출시 한달만에 40만 판매 돌파
사진= BBQ.
사진= 제네시스 BBQ.

국내 식품업계에 매운맛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업체들도 다양한 매운맛 치킨을 출시해 경쟁하고 있다. 2030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매운맛을 즐기며, 매운 음식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도 '황금올리브' 치킨에 매운 맛을 추가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매운 맛 전쟁에 합류했다.

이에 기자는 14일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신제품 4종 시식 행사에 참석해 직접 먹어봤다. 신제품은 황금올리브를 기본으로 4가지의 매운맛을 입혔다. 모든 제품을 먹어보니 매운 맛인데 조금씩 차별화 된 매운맛이 느껴졌다.

왼쪽부터 통후추 시즈닝이 뿌려진 '블랙페퍼', 레드 시즈닝이 뿌려진 '레드착착', 빨간색 양념이 묻은 '찐킹소스', '3번 튀김옷을 입어 거대해진 '크리스피' 제품 이미지. 사진=김보라기자.

BBQ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핫빠! 크리스피'다. 크리스피는 다른 3가지 제품과는 다르게 튀김옷을 입히기 전 숙성 단계에서부터 매운맛을 입힌다. 

크리스피를 딱 봤을땐 '황금올리브'처럼 후라이드였지만 먹는 순간 은은한 매운맛이 입안에 맴돌았다. 또 튀김옷을 3번 입혀 바삭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BBQ관계자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지만,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핫싸!블랙페퍼'는 황금올리브에 블랙페퍼를 뿌린 제품이다. 후추 특유의 개운하고 알싸한 맛이 난다. 통후추 알갱이가 치킨위에 올려져 있어 치킨과 통후추를 같이 먹었을때, 블랙페퍼의 풍미가 입안에서 향긋하게 난다. BBQ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페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미지와 색감으로 관심을 받으며, SNS리뷰가 가장 많은 제품이다.

'핫착!레드착착'은 빨간색 시즈닝이 뿌려져 있다. 멕시코 원산지인 하바네로 고추 특유의 이국적인 향과 적당히 매콤하고 짭짤한 시즈닝이 감칠맛을 낸다. 레드착착을 먹었을 땐 과자 '치토스' 양념맛이 연상됐다. 짭조름한 맛의 시즈닝으로 맥주가 생각날 정도였다.

'핫찐! 찐킹소스'는 4가지 제품 가운데 가장 매웠다. 황금올리브 치킨에 고추장 소스를 버무린 메뉴이다. 일반적인 양념치킨에는 달달한 맛이 더해졌다면, 찐킹소스는 강력하게 맵다. 

신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벌써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5월 초까지 누적 판매량이 40만마리를 돌파했다. 매장당 하루 평균 10~20마리씩 팔린 셈이다.

핫황금올리브 인기 행보에 대해 BBQ 관계자는 "후추나 먀샬라, 고추장 등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 참신한 매운맛을 구현하고 트렌디한 네이밍 효과까지 더해져 SNS 리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맛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세심하게 읽어 이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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