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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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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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주의, 위험, 붕괴 4단계로 '동바리 상태' 모니터링
대우건설 연구원들이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연구원들이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사장 김형)은 건설현장의 동바리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바리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구조물을 일시적으로 받쳐주는 가설지지대를 말한다. 동바리 붕괴사고는 지지력부족, 지반조건, 설치과정 불량일 경우 주로 발생한다. 동바리가 붕괴되면 건축물의 보, 슬라브와 같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를 타설중이던 작업자가 추락하거나 매몰되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설치해 동바리의 상태를 정상, 주의, 위험, 붕괴 4단계로 구분해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시스템 구성 및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콘크리트 타설 중 실시간 동바리 붕괴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를 출원했다.

대우건설 현장 관리담당자는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으로 현장에서 시공 중 붕괴 위험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져 안전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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