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내 피부 직접 관리한다... '홈에스테틱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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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내 피부 직접 관리한다... '홈에스테틱족' 급증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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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숍 제품 유통망 확대로 일반 소비자도 구매
뷰티 디바이스 소형화… 나만의 피부케어 가능해져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집에서 자신을 가꾸는 홈에스테틱족이 늘고 있다. 과거 자신의 피부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에스테틱숍을 직접 방문해 케어를 했지만, 최근에는 개인이 직접 관리를 할 수 있는 퍼스널 케어 제품들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러한 상황은 더 보편화되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홈에스테틱에 대한 니즈는 높았다. 특히 에스테틱숍에 제품을 납품하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피부관리용 LED 마스크 등 뷰티 디바이스 발전도 홈에스테틱 활성화에 한몫했다.

에스테틱 제품들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파우(FAU)는 탄력 있는 페이스와 피부에 광채를 내는 ‘샤이니 펌킨 필 V8광(光) 테라피’를 제안하고 있다.

파우의 샤이니 펌킨 필 V8광 테라피는 호박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와 과일과 식물 등에서 추출되는 AHA, BHA의 3중 작용으로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피부 단백질 구성 필수 아미노산이 피부 활성 에너지를 부여해 피부결을 개선하고 광채를 되찾아주는 멀티 필링 테라피이다.

호박에는 단백질 천연 분해 효소인 프로스타아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필링과 동시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기에 적합한 성분이다. 호박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피부 점막을 복구하는데 촉진제로 작용하는 비타민A가 함유돼 있다. 이에 파우는 호박을 활용해 필링과 필링 후 재생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샤이니 펌킨 필 라인을 개발했다.

호박천연효소와 AHA 및 BHA 성분을 이용한 필링 제품과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 17종 복합체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구성된 샤이니 펌킨 필 라인은 필링과 동시에 재생, 영양 공급 효과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멀티 필링 라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샤이니 펌킨 라인에는 클렌저, 토너, 필, 테라피, 앰플, 마스크,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의 거의 전단계를 제품으로 구성했다.

역시 에스테틱 브랜드인 팜스화장품은 봄철 피부 관리에 좋은 팩 ‘팜스 테라비타’를 소개하고 있다.

팜스 테라비타는 100% 모로코 아틀라스 화산 미네랄 파우더로 구성된 화산토팩으로 페이스와 바디,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팜스 테라비타는 독일의 정제 기술을 거친 화산토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화산토에는 실리카, 마그네슘, 철, 칼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을 고농축으로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균형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칼슘, 마그네슘, 유황, 셀레늄 등은 피부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피부에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아직 피부가 완전하게 보호기능을 하지 못하는 유아와 어린이는 미네랄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팜스 테라비타는 화산토가 피부에서 이온교환을 해 노폐물을 빨아들이는 흡착력이 뛰어나 피지, 각질관리가 가능하고 피부에 붙은 작은 먼지들을 제거해준다. 또 화산토가 모공과 늘어진 피부의 타이트닝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피부 관리도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은 ▲레드+근적외선 모드 ▲블루 모드 ▲핑크 모드 ▲패스트 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해 피부 컨디션에 맞는 맞춤형 피부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얼굴 뿐 아니라 헤어라인과 목까지 빈틈없이 빛 조사가 가능하도록 1026개의 LED를 장착한 고스펙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셀리턴은 LED마스크 사용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인증기관인 IEC KOREA를 통해 시행한 인체적용시험과 국제인증기관 SGS KOREA에서 실시한 ‘광생물학적안전성 시험’에서 최고등급 판정을 얻기도 했다.

이 시험에는 만 20~60세 여성 21명이 참여했으며 3주간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의 블루모드로 20분씩 사용한 후 안과전문의를 통해 눈의 변화를 관찰했다.

셀리턴이 자사 LED마스크의 안과안전성 인체적용시험을 임상 전문기관 IEC KOREA에 의뢰한 결과, 눈꺼풀의 가려움, 따끔거림, 통증, 눈부심, 충혈, 결막, 각막, 건조증 등 20여가지 이상의 안과 증상에 대한 검사에서 “특이적인 유해 사례 및 각막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안구 건조 또한 유발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적으로는 안전성 최고 등급인 ‘아주 좋음’ 결과를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스테틱숍에만 제품을 공급하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에스테틱숍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도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숍을 가지 않고 집에서 자신의 피부관리를 할 수 있어 시간·공간적 제약이 줄어들었다”며 “향후에도 관련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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