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 군민에 마스크 2매씩 지급... 우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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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 군민에 마스크 2매씩 지급... 우편 발송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4.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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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 등 동봉
군 "지난달 7일 이후 확진자 없지만, 아직 안심 못해"
경남 거창군이 전 군민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씩를 지급했다. 사진은 거창군이 전 군민에게 발송한 코로나 홍보물과 마스크.=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8일 전 군민에게 1인당 마스크 2매씩을 우편 발송했다. 군은 마스크와 함께 국민 서한문,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물, 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담은 자료 등을 전 군민(6만 1822명)에게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덴탈마스크 15만매를 구매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이후 거창군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역 확진자 19명 중 17명은 퇴원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군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확진자 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송한 국민 서한문에는 그동안 코로나 극복 성금을 보내준 지역 시민단체와, 사업자, 언론인 등에 감사인사를 담았다. 

또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지급한 마스크 배부현황과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에 대한 취지와 지급시기를 안내하는 자료도 함께 발송했다. 

군은 지난달 24일 '관내 교육기관 코로나19 유입방지 대책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과 수도권 소재 학생들에 대해 군비를 투입해 선별 진료와 검체 채취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저와 7백여 공직자는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군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웅양 면민들에게 우리 군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예전과 같이 대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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