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해외입국자 3명, 잇따라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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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해외입국자 3명, 잇따라 코로나 확진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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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학생 2명에 이어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생 1명 확진
김해시, 해외 입국자 전원 대상 코로나19 검사 확대 실시키로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달 30일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는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달 30일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는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전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늘고있다. 경남 김해에서도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유럽 유학생 2명에 이어 해외 입국자 감염이 잇따르자 시는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했다.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A(여·30·김해9번) 씨는 김해시 장유 대청동 거주자로 지난해 7월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다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 씨는 단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30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일 A 씨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 등을 분석 결과 자택과 보건소외 특별한 이동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해9번 확진자는 29일 인천공항에서 셔틀버스로 광명역으로 이동, KTX를 이용해 창원 중앙역에 도착 후 자가용으로 자택 도착 후 검사를 위해 보건소 방문 외 특별한 외출이 없었다고 밝혔다. A 씨의 접촉자인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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