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방역용 이어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 20t' 추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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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방역용 이어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 20t' 추가 기부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3.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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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알코올 20t 지방자치단체 통해 각 의료기관에 전달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직원들이 차량에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를 싣고 있는 모습,사진=대선주조

최근 소주 160만병을 만들 수 있는 알코올 주조원료 132t을 기부한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이번에는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 20t을 의료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는 주류제조용 주정(95도)을 용도에 맞게 알코올 도수 75도로 희석한 것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한 병원 내 의료기구 소독에 이용할 수 있다. 

대선주조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를 계속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모든 대면 판촉활동을 중단하고 확진자 동선을 포함한 공공시설물에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코로나 위험을 무릅쓰고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용 소독제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업과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금까지 기부한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132t은 소주 제품으로 환산할 경우 약 160만 병에 해당하며 이는 약 1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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