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당초 24일까지였던 휴장을 4월 9일까지 재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실시한 휴장을 두 차례 연장하며 3월 25일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특단의 조치로 휴장을 재연장하기로 했다. 

공단은 휴장 기간 동안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직원들에게도 감염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공단은 정상 운영 중인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터미널에 대한 방역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도훈 공단 이사장은 “창원시의 철저한 관리로 지역 내 확산세는 감소 추세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재연장이라는 어려울 결정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다하며 재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