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득템'… 인파에 놀라고! 빵에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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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득템'… 인파에 놀라고! 빵에 놀라고!
  • 공준표 기자
  • 승인 2017.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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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나와 50m 직진 후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장 블랑제리'. 동네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지 오래다. 모르면 간첩일 정도라고 한다. 각종 인터넷 맛집 정보를 살펴보면 서울 빵집 TOP10 순위에도 거뜬히 든다.

매장에 들어서면 놀이동산에 온 풍경이 펼쳐진다. 평일 오전 10시에도 매장이 손님으로 꽉 찼다. 계산대도 한 곳이 아니다. 1번부터 4번까지 있다. 그 앞에 대기줄 라인이 지그재그로 펼쳐져 있다. 이 줄로는 모자란지 손님 몇 명이 바깥으로 밀려나 있었다. 바쁠 때는 20분을 기다려서 먹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인파에 놀랐다면 이번엔 빵에 놀랄 차례다. 

얼굴 크기만 한 빵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한 손님이 "이 빵집 특징은 크고 무겁다"고 말할 정도다. 메뉴는 다양하다. 피자빵부터 초코빵, 고구마빵, 소보루빵, 샌드위치, 케이크까지. '스타 상품'은 단팥빵(1개, 1500원)과 생크림팥빵(1개, 2000원)이다. 단팥빵에는 팥도 있고, 견과류도 들었다. 일반 단팥빵보다 더 고소하다. 생크림팥빵은 100% 우유생크림만 사용됐다. 반으로 갈라보면 생크림이 한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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