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7명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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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7명 검사 중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3.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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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1명, 북아메리카 19명 등 57명 자진 신고
시, 매일 2회 이상 증상 발현 여부 모니터링 실시
김해시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중국 이외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는 입국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7일 창원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국가 입국자에 대한 자진신고를 통해 입국자를 관리하고 있다. 17일까지 유럽 31명, 북아메리카 19명, 아시아 4명, 남아메리카 2명, 중앙아메리카 1명 등 총 57명이 신고를 마쳤다. 

시는 이들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후 유증상자인 12명을 검사했다. 현재 음성 5명, 검사 진행 중 7명이다. 무증상자 45명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해 1대1 담당자를 지정해 특별관리 중이다. 매일 2회 이상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앞으로 14일 동안 휴대전화 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입국자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빈 틈 없는 방역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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