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부산 신천지 신도 442명 전원 소재 파악'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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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부산 신천지 신도 442명 전원 소재 파악'에 속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3.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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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탐문과 위치 추적 등 모든 수사력 동원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경찰이 지자체에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일부 신도들에 대한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은 부산시 등으로부터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신천지 신도 총 442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추적을 벌였고, 이 중 410명의 소재를 확인한 이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별 확인 현황을 보면 중부서(6명/7명), 동래서(27명/34명), 영도서(18명/18명), 동부서(19명/19명), 부산진서(29명/33명), 서부서(16명/16명), 남부서(111명/130명), 해운대서(43명/43명), 사상서(68명/68명), 금정서(18명/18명), 사하서(8명/8명), 연제서(25명/25명), 강서서(8명/8명), 북부서(지자체 확인완료), 기장서(14명/15명)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를 추적하는 전담추적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추적팀은 각 경찰서별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사이버 분야 수사요원 10~20명씩 총 288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지자체로부터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의 명단이 실시간으로 통보되면 탐문, 위치 추적 등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소재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증세가 있다고 응답한 신자는 이날 15명이 증가해 27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락이 되지 않던 신천지 신도 630명 중 276명이 추가로 연락이 닿았고, 나머지 354명은 다시 통화를 시도하거나 경찰에 의뢰해 소재 파악에 들어간 상태다. 

3일 현재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늘어난 상태에서 확진자는 모두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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