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 관련 증명서류 발급을 받을 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금융거래확인서 ▲원리금상환내역확인서 ▲부채증명원 ▲대출금완납확인서 ▲연체없음사실확인서 등 5종이다.

발급신청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오후 5시 이후 신청 건은 공단 승인 후 익영업일에 발급된다.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의 온라인 이용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발급된 정책자금 제증명(5종) 발급 건수는 총 170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라인 발급 1110건(65%)이 현장 방문 발급 591건(35%)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우한 코로나(우한폐렴)의 여파로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은 직접 현장에 방문 할 필요 없이 필요한 서류 발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책자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