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될 수도"... 창원시, 892곳 어린이집 휴원 결정
상태바
"2주 이상 될 수도"... 창원시, 892곳 어린이집 휴원 결정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24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보육이 필요한 아동은 긴급 보육 실시"
코로나 19(우한 폐렴)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올라감에 창원지역 892곳 어린이집이 모두 문을 닫는다.  사진은 어린이집 출입문에 붙은 휴원 결정 안내문.=창원시

코로나 19(우한 폐렴)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창원지역 892곳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이날 창원의 한 어린이집 출입문에는 '24일부터 해제 시까지 휴원'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창원시는 24일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관내 892곳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힘든 가정을 위해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 보육을 진행한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 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휴원을 명령했으며, 가정보육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하여 부모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휴원 해제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휴원 대상은 가정 475곳, 민간 290곳, 국공립 58곳, 사회복지법인 29곳, 법인단체 10곳, 직장 30곳 등 892곳이며, 어린이집 아동은 2만 8471명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